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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서 '피겨영웅' 故 데니스 텐 생일맞아 추모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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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서 '피겨영웅' 故 데니스 텐 생일맞아 추모행렬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카자흐스탄의 피겨 스케이트 영웅이자 구한말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인 고(故) 데니스 텐의 26번째 생일을 맞아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알마티 시민들은 "데니스 텐은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고인이 숨진 장소인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를 찾아 애도하고 있다고 텡그리뉴스 등 현지 매체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마티시는 고인이 숨진 곳을 아스팔트로 단장하고 있다. 이곳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조각가 매튜 마쿠스킨이 데니스 텐의 조각상과 기념 촬영장을 세울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알마티 둘레바예바 거리에 세워진 유명 한국계 가수 빅토르 최의 조각상을 만든 작가이기도 하다.
강 스베틀라나(47) 데니스 재단 이사는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의 모든 스포츠인이 노력해왔지만,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미흡하다며 아쉬워했다.
데니스 텐은 지난해 7월 19일 알마티에서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 한 남성 2명과 다툼을 벌이다 칼에 찔린 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keifla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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