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대행 체제' 창원대 총장선거 후보자 6명 등록…27일 선거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창원대학교는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 최종 후보자 6명이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총장 후보는 유지애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호영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명용 법학과 교수, 송신근 회계학과 교수, 김홍규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백자욱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교수다.
창원대는 추첨으로 기호를 결정했으며 창원시의창구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사항 공고를 마무리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며 선거 및 개표는 오는 27일 진행된다.
지난달 28일 최해범 박사가 이임식을 개최하며 제7대 총장직에서 물러났으나 후임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박희창 교무처장이 총장직무대행직을 맡고 있다.
애초 올해 총장선거를 직선제로 치르기로 했으나 구성원 투표비율을 두고 교수와 직원 간에 이견이 생겼기 때문이다.
창원대 관계자는 "다른 국립대 사례를 보면 후보가 선출되더라도 총장으로 최종 임명되려면 3개월 전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에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 대학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대인 창원대 총장은 대학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은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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