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12.43

  • 29.16
  • 1.13%
코스닥

740.48

  • 13.07
  • 1.80%
1/3

광주시 지난해 쓰지 못한 예산 7천47억원…최근 5년 최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광주시 지난해 쓰지 못한 예산 7천47억원…최근 5년 최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지난해 쓰지 못한 예산이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1일 내놓은 2018년도 예산안 검토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집행하지 못하고 넘긴 예산이 7천47억원에 이른다.
이는 5년간(2014∼2018) 이월액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월 금액은 2014년 5천388억원, 2015년 4천932억원, 2016년 5천233억원, 2017년 5천231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 명시이월은 2천12억원, 사고이월은 917억원, 계속비는 868억원, 보조금 반납금은 18억원 등이다.
명시이월은 세출예산 중 경비의 성질상 당해연도 내에 지출을 끝내지 못할 것이 예측될 때 사전에 의회 승인을 얻어 다음연도로 넘겨 사용하는 것이다.
사고이월은 당해연도 내에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지출을 못 하는 경우다.
계속비는 당해연도에 지출하지 못한 금액을 사업완성 연도까지 차례로 이월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집행률도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87.7%에 불과했다.
시의회는 보고서에서 "이월액 과다는 회계연도독립의 원칙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막대한 예산을 적기에 사용하지 못하고 사장하는 것인 만큼 향후 이월액을 줄이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