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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캠프 IS 조직원 프랑스·네덜란드 고아 14명 본국 송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시리아 내 쿠르드 당국이 10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조직원 가족에게서 태어난 12명의 프랑스인 고아와 2명의 네덜란드인 고아를 시리아를 방문한 양국 정부 대표단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10세 이하인 이 아이들은 쿠르드 민병대의 IS 소탕 작전 과정에서 수만 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붙잡혀 시리아 북동부 지역 캠프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은 전날 시리아 북부 아인 이사(Ain Issa) 지역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 정부 대표단에 각각 인도됐다고 쿠르드 당국자는 설명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프랑스 국적의 IS 소속원에게서 태어난 고아 12명이 시리아 캠프에서 파리로 돌아왔다고 확인했다.
2명의 네덜란드인 고아도 함께 파리로 왔으며 이들은 네덜란드 측에 인도될 것이라고 외무부는 덧붙였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지난달 시리아 내 쿠르드 캠프에서 체류하고 있는 프랑스인이 400~450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쿠르드족은 해당국과의 협상을 통해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주의 '알홀' 캠프에 체류하고 있는 IS 소속원 가족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이 캠프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내 쿠르드계 반군이 IS 격퇴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난민이 된 IS 조직원들과 그 가족들, 일반 시민 등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40여 개국 출신 7만4천명 정도라고 쿠르드 당국은 밝혔다.
쿠르드 민병대가 주축인 '시리아민주군'(SDF)은 미군의 지원을 받아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IS를 격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쿠르드 당국은 앞서 5일에는 IS 소속원으로 추정되는 2명의 미국 여성과 6명의 어린이를 미국으로 송환한 바 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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