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브리핑] 한국당 부산시당 "양정철, 줄 세우기 행보" 비판
▲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11일로 예정된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의 부산 방문과 관련 10일 성명을 내고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만남으로 구설에 올랐으면 자중해도 모자랄 상황에서 정책을 위한 연구기관장의 행보인지, 대통령 측근 자격으로 총선을 위한 기관·지자체 줄 세우기 행보인지는 삼척동자도 알 만한 상황"이라고 비판.
이어 "동구에서는 지난 주말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전직 지역위원장을 관용차량에 태우고 행사에 다니는 등 비상식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민주당 차원에서 노골적으로 관권선거에 개입하겠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
시당은 "어려운 경제 상황 타파와 민생을 고민해야 할 집권당이 책무를 망각하고 관권선거에 열중하는 모습은 시민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라며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고 자중하라"고 당부.
▲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10일 낸 논평에서 "부산시와 오거돈 시장의 오락가락 행정이 부산시민을 혼란 속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
시당은 "'다 부수고 원상복귀 시키겠다'던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부산 전역에 다시 연결하겠다고 하더니, 법규를 위반하면서까지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재개하고, 불과 7개월 전에 전면 백지화시켰던 부전천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나선 부산시와 오 시장은 줏대가 없는 것인지, 자신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를 잊은 것인지 도대체가 알 수가 없다"고 주장.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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