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폐광산·사설 캠핑장 55개소 수질검사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취약지역 음용 지하수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를 13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질검사 대상지는 폐광산 주변 지역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6개 광산지역 21개소와 강원도 내 이용객이 많은 사설 캠핑장 34개소에 있는 음용 지하수 관정이다.
검사는 먹는 물 지하수 수질 기준 47개 전 항목에 대해 실시하고, 결과는 지하수 정기검사로 대신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 성적서를 발행한다.
이를 통해 폐광산 지역 주민과 사설 캠핑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먹는 물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검사결과가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지하수의 경우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취약지역 주민들의 먹는 물 불안감 해소와 여름철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먹는 물 안전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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