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문신 작품 담은 '아트상품전' 15일 개막
창원시립 마산문신미술관…주얼리·넥타이 등 다양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립 마산문신미술관은 지역 출신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의 작품으로 만든 아트상품 기획전을 오는 15일부터 연다고 10일 밝혔다.
마산문신미술관은 시립전환 15주년을 기념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기획전 제목은 '라 후루미'다.
문신의 대표작품인 '개미'를 불어로 일컫는 말이다.
지역 작가들과 지역상공인들이 문신 작품을 테마로 미니어처, 주얼리, 머그(잔), 넥타이, 머플러, 작품그림, 엽서, 커튼 등 다양한 아트 상품을 전시한다.
15일 저녁 야외음악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기획전은 오는 12월 8일까지 이어진다.
유럽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한 문신은 1994년 마산합포구 추산동 언덕에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개관했다.
유족은 "고향에 미술관을 바치고 싶다"는 그의 유언에 따라 시에 미술관을 기증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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