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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뒷걸음 임성재, 캐나다오픈 3R 공동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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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뒷걸음 임성재, 캐나다오픈 3R 공동25위
매킬로이 공동선두…트리플 크라운 도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치른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첫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기대했던 임성재는 공동 25위(5언더파 205타)로 밀려 톱10 입상도 쉽지 않아졌다.
이날은 무려 10번이나 그린을 놓치는 등 샷 정확도가 뚝 떨어졌고 퍼트마저 말을 듣지 않았다. 버디는 단 1개, 보기는 4개를 적어냈다.
우승 경쟁은 치열해졌다.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1위 맷 쿠처(미국), 그리고 웨브 심프슨(미국)이 13언더파 197타로 나란히 공동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2011년 US오픈을 제패했고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가 캐나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사상 세번째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된다.
PGA투어에서 '트리플 크라운'은 디오픈, US오픈, 캐나다오픈 3개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은 1타차 공동4위(12언더파 198타)에 올라 내셔널타이틀 탈환이라는 숙원 해결에 나섰다.
캐나다오픈에서는 1954년 팻 플레처가 우승한 뒤 65년째 캐나다 국적 선수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배상문(33)은 공동43위(3언더파 207타)에 머물렀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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