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대표팀, 올림픽 1차 예선 출전 위해 프랑스로 출국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하키 국가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 출전을 위해 7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15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르투케에서 열리는 FIH 시리즈 파이널스에 출전, 8개 나라 가운데 2위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10월 도쿄 올림픽 예선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7위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15위), 우크라이나(26위), 칠레(28위)가 B조에 편성됐고 A조는 아일랜드(11위), 이집트(20위), 스코틀랜드(23위), 싱가포르(순위 없음)로 구성됐다.
10월 도쿄올림픽 예선 대회는 14개 나라가 출전하며 2개국씩 짝을 이뤄 두 차례 맞대결을 벌인 뒤 승리한 7개 나라가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하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지 못해 이번에 8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
우리나라는 15일 칠레, 16일 프랑스, 18일 우크라이나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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