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칸소 주의회 前의원, 집앞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남부 아칸소주 주의회 상원에서 의정활동을 한 린다 콜린스-스미스(57) 전 의원이 자신의 집 앞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 NBC방송 등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은 콜린스-스미스 전 의원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시신은 아칸소주 포카혼타스에 있는 자택 앞에 담요에 말린 상태로 놓여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웃 주민은 이틀 전 총성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콜린스-스미스 전 의원의 공보담당 켄 양은 트위터에 "소식을 듣고 할 말을 잃었다. 너무 충격적"이라며 "살인사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콜린스-스미스는 2011~2013년 아칸소 주의회 하원의원을 지냈고 2015년부터 지난 1월까지 주의회 상원의원으로 재임했다.
아칸소주 공화당은 "상원 임기를 마친 의원이 불의의 죽임을 당한 데 대해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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