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문화예술단체, 생활 속 문화예술 프로그램 선보인다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사업에 전남 문화예술단체 6곳이 선정돼 총 5억 3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서울·경기도에 이어 광역지자체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사업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감토록 하는 지역협력특화형,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축제형, 청년예술가의 창의적 공연·전시 등 작품 발표 기회를 돕는 청년예술형 등으로 구성됐다.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지역협력특화형의 경우 사라실 예술촌의 '용광로 속 피어난 동백꽃'이, 축제형은 다다예술협동조합의 O.A.S.I.S 페스티벌이다.
청년예술형은 노라의 '이판사판콘서트', 달들의 놀이터의 '예술특공대 우리가 간다', 문화예술 기획단 쌈의 '특별한 하루 소소상점', 우리전통음악연구원의 '신나는 국악쏙쏙 콘서트'가 뽑혔다.
최병만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예술단체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며 "지역민들은 공연 등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고, 지역 예술단체는 작품 발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나주시에 있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 차원에서 해당 위원회와 문화예술 분야 현안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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