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내년 3월 광양에 개교하는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요강을 4일 공개했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창의예술고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창의음악과 2학급, 창의미술과 1학급 등 모두 3학급 60명을 모집한다.
순수·실용예술의 경계를 허물어 미디(Midi) 음악, 작곡, 콘텐츠창작, 디자인, 미디어 아트 등 융합 전공 교육으로 예술 인재를 양성한다.
창의음악과 세부 전공별 인원은 성악 8명, 피아노 9명, 관악 5명, 현악 7명, 타악 1명, 창작 4명, 실용음악 6명 등 40명이다.
창의미술과는 20명 신입생을 뽑아 2학년부터 조소, 서양화, 한국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미디어 아트 등 세부 전공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에서 창의음악과는 내신 40%와 실기 60%, 창의미술과는 내신 60%와 실기 40%를 반영한다.
국가유공자, 고입 특례 대상자, 특수교육 대상자, 지체 부자유자 등 특별전형도 시행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접수하며 10월 31일 실기 고사를 거쳐 11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초 광양시와 함께 러시아 국립음악원과 협약해 교수진 초청, 교류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다음 달 18일에는 광양에서 러시아 국립음악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앙상블을 초청, 음악회와 함께 입학 설명회도 열기로 했다.
전형과 관련한 내용은 한국창의예술고 홈페이지(http://koreaart.hs.jne.kr) 입학전형 코너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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