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으로 관광 안내…부산시, 서비스 신산업 지원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시민 생활과 밀착된 서비스업 혁신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서비스 신산업 창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소매, 유통·물류, 음식·숙박업, 관광·마이스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25개 과제 가운데 심사를 거쳐 혁신성과 시장성, 파급효과가 우수한 9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부산 관광 정보를 카카오톡 기반 챗봇으로 제공하는 것과 마이스 행사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승선 신고서 자동화 시스템 등이다.
해당 업체는 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 가운데 5개사를 선정해 내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서비스업 고용 비중이 77.1%에 달하지만, 부가가치가 낮은 음식업, 도·소매업 등이 대부분"이라며 "지역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서비스 신산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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