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피부 미백·보습 효과"…부산대 화장품 개발
동의보감 들깨 효능 과학적으로 입증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대학교 웰빙제품연구센터는 농업법인 강림오가닉과 산학연 연구협력단을 구성해 유기농 들깨 기름을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대 웰빙제품연구센터는 "유기농 들깨 기름을 이용해 피부세포 연구를 한 결과 자외선 차단 효과, 항산화 효능, 미백·보습, 주름 개선, 주근깨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오가닉 골드페릴라 오메가-3 뷰티 오일'은 고온에서 볶아 착유하는 기존 방식 대신 냉압착, 냉저필터방식으로 착유해 식물성 오메가-3 성분이 매우 높다고 연구센터 측은 강조했다.
부산대 웰빙제품연구센터는 "들깨는 동의보감에 의하면 성질이 따뜻하고 거친 피부, 주근깨나 기미가 많은 피부, 햇볕에 탄 피부를 회복하는데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러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는 적은 실정"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들깨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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