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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3일 'KB 에이블(able) 발행어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이 직접 발행하고 원금과 약정된 이자를 지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유동성 투자상품이다.
지난달 금융위원회의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KB증권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에 이어 국내 증권사 세 번째로 발행어음 판매에 나섰다.
제공 금리는 1년 만기 약정식이 원화 연 2.3%, 외화 연 3.0%이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식은 원화 연 1.8%, 외화 연 2.0%다. 적립식 상품 금리는 연 3.0%다.
KB증권은 1회차에 원화 5천억원, 외화 500억원 등 총 5천5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앞으로 수요를 분석해 이른 시일 내에 2회차도 발행할 계획이며 연간 2조원대 발행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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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B증권 서울 여의도 영업부에서는 출시 기념행사도 열어 1호 고객 이종구씨에 이어 박정림 사장과 김성현 사장도 발행어음에 가입했다.
박정림 사장은 "발행어음을 신규 수익원 및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함은 물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고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대표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사장은 "발행어음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사업으로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기업에는 상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역량을 최대한 발현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 에이블 발행어음은 KB증권 전국 영업점과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KB증권은 내달 31일까지 CMA 최초 신규 개인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연 5.0%의 특판 금리를 3개월간 100만원 한도로 제공하는 발행어음 출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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