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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부간 회의·포럼 연이어 열고 저작권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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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부간 회의·포럼 연이어 열고 저작권 문제 논의
4일 중국 청두서 제15차 저작권 포럼·정부간 회의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국과 중국의 저작권 문제를 논의하는 포럼과 정부간 회의가 연이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 유니크호텔에서 제15차 한중 저작권 포럼과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국가판권국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명수현 문체부 문화통상협력과장과 임원선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위츠커(于慈珂) 국가판권국 판권관리국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외에도 한·중 민간 인사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민간 측에서는 방송 3사와 음악 신탁 3단체, 카카오엠(M), 지니뮤직, 사운드유엑스(UX), 아이코닉스, 컴투스, 저작권해외진흥협회 등이, 중국 측에서는 텅쉰과 아이치이, 콰이쇼우, 요쿠투도우, 미구음악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한중 저작권 교류와 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환경 변화에 따른 양국 법·제도 동향과 저작권 산업 동반성장 전략, 주요 성공 사례 등을 논의한다.
양국 저작권법 입법 동향과 디지털시대 저작권 쟁점 등을 살피는 한중 정부 간 회의도 같은 날 열린다.
양국은 회의 직후 2006년 체결한 한중 저작권 교류·협력 양해각서(MOU)의 보충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 법제·정책·통계의 정기적 정보교환 ▲ 관심분야 공동연구 ▲ 상호 보호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협력을 더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중국 미구음악유한공사와 음악저작물의 합법적인 유통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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