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아버지 흉기로 찌른 20대 아들 체포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말다툼하다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A(24)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5분께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아버지 B(55)씨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로부터 직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아버지가 목을 졸라서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왜 말다툼을 했는지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좀 더 조사해봐야 한다"며 "A씨도 당시 깨진 출입문 유리에 발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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