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속 충북 국립공원·유원지 행락인파 북적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6월 첫 휴일인 2일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 속에 충북지역 국립공원과 주요 유원지에는 행락 인파가 몰렸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이날 6천여명의 탐방객이 찾아 법주사 둘레길인 세조길을 거닐거나 문장대에 오르며 휴일을 즐겼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5천여명이 몰려 산행을 하며 녹음 우거진 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이른 아침부터 관광버스를 타고 외지에서 온 단체 관광객 등 8천여명이 찾아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대통령길을 거닐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달 31일 개막해 이날 막을 내린 청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에는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몰려 세종대왕 어가 행차를 관람하고 초정약수 족욕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즐겼다.
청풍호가 내려다보이는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청주 도심 인근 상당산성, 진천 초롱 둘레길, 괴산호변 산막이옛길에도 나들이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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