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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횡성군민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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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횡성군민 뿔났다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민 1천여명은 1일 지역발전 최대 걸림돌인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실력행사에 나섰다.
횡성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구성된 '각급 단체장협의회'와 '원주시 상수원보호구역 횡성군 피해대책 위원회'는 이날 오후 3.1 광장에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군민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경과보고와 규탄사 발표, 거리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인해 30여년간 고통받아온 주민 희생을 호소하면서 이를 외면해온 정부와 환경부, 강원도 등 관련 기관을 규탄하고 상수원보호구역을 조속히 해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어 6일 군민 건강달리기 대회 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현수막을 내걸고 전단 등을 통해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18일 군민의 날 행사에 많은 군민이 참여하는 2차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명서 각급 단체장 협의회 상임대표는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환경부와 강원도, 원주시, 수자원공사 등을 대상으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어느 기관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아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군민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지역은 현재 원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39개 리, 광역 상수도보호구역에 22개 리 등 전체 30%에 해당하는 287㎢가 규제구역으로 묶여 도시개발과 지역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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