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12만3천867원 인상, 성과급 250% + α 보장 요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31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에서 2019년 임금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신현대 사장과 조영태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이날 상견례는 상호 인사, 교섭위원 소개, 노사 대표 인사, 위임장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 사장은 "조선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으면 단체교섭이 원만히 마무리될 것"이라며 "대화와 소통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어가고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노사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요구안을 마련했다"며 "지난 몇 년간 조합원들이 회사에 대해 믿음과 신뢰로 헌신한 만큼 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과 함께 2019년 임금협상에서 더욱 전향적인 자세로 조직 구성원의 고용안정과 사기 진작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노사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차례 교섭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임금 12만3천867원(기본급 대비 6.23%, 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연차별 임금 격차 조정, 성과급 250% + α 보장,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의 요구안을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확정하고 회사 측에 전달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해 7월 국내 조선업계 중에서는 가장 먼저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22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