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현대중공업 주총서 법인분할 승인…주총장 변경 강행
현대중공업이 31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안이 승인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노조의 주주총회장 봉쇄에 따라 주총장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했다. 주총 승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와 조선·특수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나눠진다.
전문보기: http://yna.kr/.vRsfKPDASk
■ 외교부 "헝가리, 잠수부 투입해 선체 내부수색 개시 예정"
헝가리 당국이 한국인 33명을 태우고 운항하다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잠수부가 투입돼 선체 내부 수색작업도 개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청이 실종자 수색을 총괄 지휘하고 있고 대테러청에서도 수색 및 구조를 하고 있다. 헝가리 해경 등은 헬리콥터와 수중 레이더 등도 동원한 상태다.
전문보기: http://yna.kr/xuRTfK0DASh
■ 다뉴브에 낭만 대신 슬픔이…사고현장·대사관에 조화·리본
화려한 조명에 반짝이는 물결이 무색하게 다뉴브강에는 낭만 대신 슬픔이 흘렀다. 평소라면 유쾌한 웃음과 사랑의 속삭임으로 가득했을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 강변은 30일(현지시간) 밤 애도와 추모의 분위기로 차분했다. 교각 주변 곳곳에 현지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국화와 촛불이 전날 유람선 사고로 숨진 한국인의 넋을 위로했다.
전문보기: http://yna.kr/vrRIfKgDASt
■ 유람선 추돌 대형선 탑승객 "물속의 도와달라는 사람들 봤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탄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대형 크루즈선의 탑승객들은 사고가 순식간에 일어났다며 당시 상황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털어놓았다. 길이 135m의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Viking Sigyn)의 탑승객은 자신들이 탄 선박의 뱃머리에 긁힌 흔적이 뚜렷했지만, 추돌 당시 충격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이킹 시긴에 타고 있던 미국인 관광객 진저 브린튼(66)은 AFP통신에 "우리는 발코니에 있었고,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물속의 사람을 보았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xtREfKdDAS5
■ 北 돼지열병 차단 총력…접경 10곳 특별관리지역 지정
북한 압록강 인접 지역에서 '치사율 100%'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는 31일 국내 유입차단을 위해 남북 접경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중 접경인 북한의 압록강 인접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발생했지만, 남쪽으로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추가 방역을 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남북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에 나섰다.
전문보기: http://yna.kr/WvRZfKnDAS1
■ 생산·투자 두달째 증가…경기동행·선행지표 동반하락 멈춰
4월 산업생산과 투자가 두 달 연속 동반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는 기저효과 영향 속에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동반 하락세는 11개월 만에 멈춰섰다. 통계청은 4월 지표가 최근과 비교하면 확실히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고 판단하며 향후 흐름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TsRnfKvDASN
■ 한은 기준금리 1.75%로 동결…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때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75%로 동결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인상됐지만, 이날까지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 4차례 열린 회의에선 연속 동결됐다.
전문보기: http://yna.kr/gSRdfKuDAR1
■ 트럼프 "불법이민 막지않으면 멕시코 전제품 관세"
관세 부과를 수단으로 삼아 주요 교역국과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멕시코와의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을 위해 '관세의 칼'을 빼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멕시코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미 이민자를 막지 않으면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상품 전체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6월 10일부터 멕시코를 통한 불법 이민자 유입이 중단될 때까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qsRpfKdDASQ
■ 국민연금, 2024년까지 해외투자 50% 수준으로 확대
국민연금이 해외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31일 2019년도 제5차 회의를 열어' 2020~2024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중기자산배분안은 기금의 수익성·안정성 제고를 위해 매년 수립하는 5년 단위의 기금운용 전략이다.
전문보기: http://yna.kr/0vR3fKpDASB
■ 부안 인근 해상서 어선 전복…선원 3명 사망·1명 구조
31일 오전 5시 56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 북쪽 9㎞ 해상에서 7.93t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안해양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선원 4명 중 선장 A(45)씨 등 3명이 숨졌다. 베트남 국적 선원 1명은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다.
전문보기: http://yna.kr/2sRAfKsDASw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