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사옥에 세계수영대회 대형홍보물 설치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광주 서구 마륵동 사옥 외벽에 수영대회를 소개하는 15m×5m의 대형홍보물을 매달아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또 상무역에 '수리달이'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대형 현수막도 설치하고 역사마다 홍보 배너로 대회를 안내하고 있다.
5개 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회 기간 외국인 손님들이 광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지하철 역사 곳곳에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벌여 광주의 멋과 흥을 세계 속에 알릴 예정이다.
최근 제주에서 열린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대회를 홍보한 데 이어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릴 최고경영자(CEO) 경영공감 회의에서도 각 지역 도시철도 기관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자체와 연계한 명예 역장 행사, 대중교통 유관기관과의 협업 홍보 등 다각적인 수영대회 알리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윤진보 사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야말로 국제도시 광주의 위상을 세울 절호의 기회"라면서 "북한선수단 참가로 광주에 진정한 평화의 물결이 흐르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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