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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원 조성용 볼락 치어 6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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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원 조성용 볼락 치어 6만 마리 방류
거제·고성·사천 등 3개 해역, 부화 후 6㎝까지 자란 치어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30일부터 이틀간 거제·고성·사천 등 남해안 3개 해역에 볼락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볼락은 연구소가 지난 1월 알에서 부화시켜 길이 6㎝까지 사육한 치어다.
연구소는 경남도어(道魚)로 지정될 정도로 도내 해역에 많이 서식한 볼락이 1990년대 이후 바다 오염과 남획 등으로 어자원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볼락 자원을 회복하려고 1999년 볼락 인공 종자 생산을 연구하기 시작해 2000년 국내 처음으로 볼락 치어 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후 어업인에게 종자 생산기술을 이전하고 도내 각 해역에서 지속해서 방류사업을 벌여왔다.
볼락은 1년에 약 10cm, 최고 42cm까지 성장하고 연안 정착성이 강한 어종으로 방류품종으로도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어종이다.
회, 구이, 탕, 조림, 젓갈, 김치 등으로 이용되는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이인석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볼락 방류를 시작으로 감성돔, 참돔, 바지락, 보리새우, 전복 등 다양한 어업인 소득품종을 생산·방류해 지속해서 수산자원을 유지하고 풍요로운 어촌을 가꾸는 데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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