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시흥시는 다음달 1일부터 관내 공영주차장을 점심시간(11:30∼13:30) 무료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임병택 시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시흥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그동안 주차장 운영 시스템 정비 등 점심시간 무료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점심시간 무료 운영은 시흥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 한하며, 점심시간 2시간 외 이용시간에 대해서는 정상요금이 적용된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노외주차장이 24곳(주차 면수 2천633대), 도로변 노상주차장이 9곳(주차 면수 1천26대) 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한 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고, 지역 상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점심시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게 됐다"며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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