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기반 공장 관리로 '혁신선도 100대 기업' 선정
IDG 주관 '2019 CIO 100 어워드' 수상…삼성 전자계열사 4년연속 포함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첨단 공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기술혁신 선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세계적인 미디어·컨설팅 업체인 IDG가 최근 발표한 '2019 CIO 100 어워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32년째를 맞은 'CIO 100 어워드'는 전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IT 기술·솔루션을 활용한 혁신 노력과 이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등을 평가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상위 100곳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AI 기반의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제조실행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한 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관계사인 삼성SDS가 개발한 AI·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적용한 MES를 활용해 생산효율을 높인 것은 물론 최적 품질 경로 분석을 통해 불량을 줄이고 자료 분석시간을 단축해 제조현장의 지능화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올해 수상 명단에는 삼성전기 외에 인텔, IBM, 어도비, 페덱스, 제너럴모터스(GM), 머크, 월풀, 컴캐스트, GE, HSBC 등 유력 글로벌 업체들도 포함됐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한국전력[015760]도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삼성전자[005930] 글로벌 테크놀로지 센터, 2017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지난해 삼성전자 독일법인에 이어 삼성 전자계열사는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IDG는 오는 8월 미국 콜로라도주(州) 중부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수상 기업·기관의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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