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울∼송도·청라·영종 M버스 5개 노선 신설 요청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서울과 인천 송도·청라·영종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5개 노선을 신설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 요청 노선 중 송도∼영등포∼여의도∼공덕역, 송도∼잠실역∼삼성역, 송도∼사당역∼방배역∼역삼역 등 3개 노선은 송도와 서울을 잇는 노선이다.
이밖에 청라5단지∼양재역∼양재꽃시장, 영종도 운서역∼강남역∼양재꽃시장 등 청라와 영종을 서울과 연결하는 노선도 각각 1개씩 포함됐다.
인천시는 서울·경기 등 관계 시·도 협의와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11월 중에는 이들 노선을 운영할 사업자 공모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청라·영종 인구 증가로 신규 교통 수요가 늘고 있지만, 누적적자로 광역버스 업체들이 노선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 노선 신설이 시급하다는 점을 국토부에 강조할 방침이다.
인천에서는 계양구∼서울 공덕동 2500번 광역버스가 지난 11일 운행을 중단했고 지난달에는 송도∼여의도, 송도∼잠실 등 2개 노선이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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