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대 농생대에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 문 열어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업사이클(Upcycle·새활용)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가 다음 달 수원시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는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겸해 6월 15일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 개관식을 열고 자원순환 촉진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업사이클플라자는 지상 1층~지하 1층 연면적 2천660㎡ 규모로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대 농생대 건물인 상록회관을 리모델링해 건립됐다.
내부에는 기업 입주공간(261㎡), 펩카페인 '창작의 광장'(448㎡), 공동작업장인 '순환창작소'(90㎡), 교육실, 세미나실, 사무실, 도서관, 홍보관, 소재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기업 입주공간에는 세진플러스, 유니캐스트, 밑손, 스테이지, 썬스코 등 도내 업사이클 대표기업 12개사가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주를 마쳤다.
도는 앞으로 이곳을 중심으로 창업자와 사업화 컨설팅 지원을 추진해 업사이클 우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폐자원의 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중고생,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폐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설은 입주기업 이외에 도민도 관람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개방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031-299-7905~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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