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멜로의 서막…JTBC '바람이 분다' 3.6%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극히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가 어떻게 멜로로 풀릴지 주목된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JTBC 월화극 '바람이 분다' 첫 회 시청률은 3.598%(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도훈(감우성 분)-수진(김하늘) 부부가 권태기를 맞아 서로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질한 연기'로는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감우성은 이번에도 현실보다 현실적인 부부관계를 그대로 그려냈다. 초반 복장 터지게 만드는 장면이 계속될수록 후반부 닥칠 시련이 더 깊을 것을 암시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하늘 역시 감우성과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된 모습이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tvN 월화극 '어비스'는 2.4% 시청률을 기록했다. 밤 10시대 방송한 MBC TV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6.5%-8.3%, KBS 2TV '국민 여러분'은 4.6%-5.9%, SBS TV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2.8%-3.5%로 집계돼 KBS 1TV '가요무대' 9.7%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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