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인천 내 259개 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당초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중·고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시기를 앞당겼다.
현재 인천 내 초등학교 250곳과 특수학교 9곳에는 교실마다 공기청정기가 모두 설치됐지만, 중·고교에는 학교별로 1대씩만 설치된 상태다.
올해 설치 사업이 마무리되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522곳의 1만4천700개 교실에 모두 공기청정기가 놓이게 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공기청정기 운영비를 포함해 총 53억원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며 "각급 학교의 다목적 강당이나 실내 체육 시설을 모두 청소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체육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