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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작고 가까운 보건소' 시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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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작고 가까운 보건소' 시범 시행
6월부터 사천·김해·고성·함안서 시범 운영…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내달부터 경남형 보건전달체계인 '작고 가까운 보건소'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동 지역에 마을건강센터를 설치하고 읍·면 지역에 권역보건지소를 운영해 주민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이를 위해 사천시 동서동과 김해시 장유3동 주민센터에 마을건강센터 2곳을 설치한다.
고성군 회화면과 함안군 칠북면에는 권역보건지소 2곳을 운영한다.
마을건강센터에는 건강관리팀장, 간호직 공무원, 건강상담사, 마을 코디네이터가 한 팀으로 배치된다.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과 상담, 혈압과 혈당 체크, 체지방 분석과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 누구나 작고 가까운 보건소를 동네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고성군 회화면과 함안군 칠북면 보건지소는 거점 권역보건지소로 운영한다.
인근 읍·면 지역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등 진료인력을 거점 권역보건지소에 추가 배치해 진료인력 운영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권역보건지소는 이른 오전부터 농작업을 시작하는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 특성상 오전에 진료인원이 몰리는 점을 고려해 오전에 집중적으로 진료한다.
진료환자가 뜸해지는 오후엔 방문 건강관리와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권역보건지소에는 상담간호사, 마을 코디네이터 등을 채용하도록 인건비를 지원한다.
특히 고성·함안 권역보건지소는 보건 진료를 비롯해 읍·면 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함께 주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도 통합 관리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복지관, 치매안심센터뿐 아니라 의료기관 등 지역자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고 경남형 보건전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촘촘한 안전망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윤인국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 주도의 마을 건강문제 발견·해결 등 건강공동체 사업을 지원해 도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며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반영해 내년에는 사업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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