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1∼30년물 줄줄이 연저점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4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하면서 줄줄이 연저점을 새로 썼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 내린 연 1.64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7년 6월 9일(연 1.632%) 이후 1년 1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년물도 0.3bp 하락한 연 1.687%로 2017년 10월 19일(연 1.642%) 이후 최저였다.
10년물은 연 1.792%로 1.6bp 내리고 5년물도 연 1.679%로 1.1bp 하락했다.
10년물은 2016년 11월 9일(연 1.671%) 이후, 5년물은 2016년 11월 11일(연 1.670%) 이후 각각 최저 수준이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1.8bp, 1.5bp 하락 마감하면서 역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50년물은 연저점은 아니지만 1.5bp 내려 하락 대열에는 합류했다.
조용구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무역협상 이슈와 화웨이 사태 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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