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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와 백업 야수들의 활약…NC, 키움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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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와 백업 야수들의 활약…NC, 키움에 위닝시리즈
NC, 14안타 합작…선발 전원 안타 기록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의 호투와 백업 선수들의 활약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키움을 4-2로 꺾었다.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고척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또 NC는 4위 키움을 1.5경기 차로 따돌리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좌완 선발투수 구창모는 외국인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호흡을 맞춰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개막 직전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출발한 구창모는 지난 17일 LG 트윈스전(5이닝 1실점)을 이어 선발 2연승을 달렸다.
구창모는 개인 최고 호투 기록도 새로 썼다. 7이닝은 구창모의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8탈삼진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타선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진형(1루수), 강진성(좌익수), 김찬형(유격수), 김태진(2루수) 등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또 노진혁, 김성욱 등 5명이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등 고른 활약으로 NC의 시즌 6호 선발 전원 안타도 나왔다.
NC는 2사 2루에서 강진성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키움은 4회 말 1사 1루에서 김하성의 2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김하성은 풀 카운트에서 구창모의 시속 133㎞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고 시즌 7호 홈런을 달성했다.
NC는 5회 초 박민우, 권희동의 안타와 베탄코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진형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 초, NC의 장타가 폭발했다.
선두타자 강진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성욱은 중전 적시타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김성욱은 다음 타자 김찬형의 우익수 오른쪽 3루타에 득점했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더 달아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구창모가 7회 말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배재환과 원종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NC의 승리를 지켰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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