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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뭄 극복 협력"…수자원공사, 대전서 가뭄포럼 개최
국내외 물 전문가 200여명 참석해 가뭄 연구·정책 공유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 대전 본사 세종관에서 '2019 국제 가뭄포럼'을 개최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극한 가뭄 대응방안'을 주제로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호주, 중국, 태국 등지에서 온 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가뭄 정보를 공유했다.
첫날 기조 강연에선 마리아 도노소 유네스코 국제수문학프로그램 국장이 '전 세계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김성준 한국농공학회 회장이 '한국의 통합물관리 시대에서 가뭄 위험관리의 중요성과 사전대비'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한국을 비롯한 중국, 호주, 태국의 가뭄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호주에서 온 데이비드 코본 퀸즐랜드 가뭄저감센터 선임연구원은 "호주는 2012년 극심한 가뭄을 겪은 후 가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다"며 "이런 사회적 인식은 가뭄 대응을 계획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포럼 둘째 날에는 가뭄 극복을 위한 신기술과 관련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남원호 한경대 교수가 '기후변화, 최신 가뭄 분석 방법', 전선미 한국수자원공사 차장이 '통합물관리를 통한 가뭄 극복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 사례를 소개한다.

종징 왕 중국 칭화대 교수는 '중국 가뭄 지역의 물 관리와 거버넌스' 발표를 통해 중국 사례를 공유한다.
이밖에 가뭄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표도 마련됐다.
예선을 통과한 5명이 직접 수자원 확보 방안과 가뭄 대응, 담수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포럼에서 소개되는 가뭄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선진 사례들을 향후 가뭄 분야 정책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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