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과 기업·기관을 잇는 '만남의 광장'
문체부-예술인복지재단,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과 기업의 소통의 장인 '만남의 광장' 행사를 오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1부는 기업·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 참여기업 담당자가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 담당자로서 알아두면 유용한 계약과 저작권 기본 개념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참여 기업·기관별 상담 부스를 통해 기업·기관 담당자와 예술인이 자유롭게 만나 향후 협업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예술인패스, 근로복지공단과 함께하는 예술인 산재보험 및 사회보험, 불공정행위 신고상담센터(성폭력 피해 상담), 한국저작권위원회(저작권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관계자는 "기존 공모·협업 사업 외에 기획사업을 새로 도입해 지원사업의 폭을 넓힌 데다, 면접심의 참관제를 도입하고 심의위원 명단을 공개하는 등 사업의 투명성·공정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만남의 광장'은 기업과 기관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과 협업해 예술가적 시각에서 접근하고 풀어나가도록 지원하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예술路(로)' 사업의 부대 행사다.
이 사업은 2014년 시작돼 첫해 331명의 예술인이 참여했으며 2016년부터 해마다 1천명의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연결해왔다.
올해도 1천명의 예술인이 210여 개 기업·기관과 함께할 예정이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