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력 신약개발 연구자'…김성수 신임 과기혁신본부장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으로 임명된 김성수(58) 한국화학연구원장은 30여년간 화학연구원에서 연구해 온 신약개발 전문가다.
그는 서울 대일고,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1988년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화학연구원에서 일하며 생명화학연구단장, 신약연구종합지원센터장 등을 맡아왔고 작년 1월에 원장이 됐다.
2007∼2008년에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전신 격인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 생명해양심의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 혁신본부의 업무를 파악하고 있으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2014년에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도 지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오랜 기간 연구에 매진해 온 김 본부장이 발탁된 것은 출연연 R&D(연구개발) 제도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 본부장이 신약개발 R&D를 추진해 온 전문가인 만큼 신약개발 붐의 기반을 닦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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