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와인 경쟁력 강화로 고객 유치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24는 와인 대중화 추세에 발맞춰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1∼2인 가구 증가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품질 좋은 와인을 판매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취지다.
이마트24는 이를 위해 우선 업계 최대 규모의 주류 전문 코너를 운영하는 매장을 500개까지 늘렸다. 주류전문코너가 도입된 매장에서는 80여개 와인과 10여개 크래프트 맥주, 20여개 위스키 등 120여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 와인 큐레이션 업체와 손잡고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와인을 결제하면 지정한 날에 가까운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또 매월 와인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구매처로 이마트24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와인 매출은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22.8%, 2018년에는 226.1% 증가했고 올해 들어 이달 21일까지는 125.1% 증가하는 등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같은 기간 맥주나 소주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3배 높은 수치다.
이마트24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와인 31종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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