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200마리 잔치'…25일 충주서 '댕KU버' 올림픽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오는 25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건국대 동아리 KU비우스 주최로 애견 축제인 '댕KU버 올림픽'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충주시, 건국대, 애견기업 아몬스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밴쿠버 올림픽에서 착안해 강아지('멍멍이')의 애칭인 '댕댕이'의 '댕'과 건국대의 영문이니셜 'KU', 밴쿠버의 '버'를 붙여 행사를 댕KU버 올림픽으로 명명했다.
주최 측은 견주가 반려견과 소통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산책 완주코스, 반려동물 콘테스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요가 교실, 발 도장 방명록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 입상 견주는 애견 패드·쿠션·식기 등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댕KU버올림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행사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주요 포털과 카카오톡, 인스타그램에서 '#댕KU버올림픽'으로 검색해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는 리드 줄 착용, 배변 봉투 지참 등 내용이 담긴 안전서약서를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행사 당일 제출해야 한다.
KU비우스팀의 김민지 학생은 "200여명의 견주가 반려견과 함께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 행복한 충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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