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24일 국악 판타지 '꼭두 이야기' 공연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24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국립국악원 초청, 국악과 영화를 접목한 국악 판타지 '꼭두 이야기'를 선보인다.
꼭두 이야기는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과 '신과 함께', '군함도'의 음악을 맡은 방준석 감독, 그리고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 무용단이 참여해 만든 국악과 영화가 결합된 국악 판타지물이다.
꼭두 이야기는 6월부터 북미 순회공연이 준비됐다.
문화예술의 도시 뉴욕을 대표하는 링컨센터에서 전석 유료로 공연한다.
해외 순회공연에 앞서 꼭두 이야기 촬영지인 진도에서 영화 촬영에 참여한 주민들과 '진도만가' 보존회, 진도국악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고자 진도를 찾아 첫 번째 공연을 한다.
공연 내용은 할머니 꽃신을 찾으러 떠난 어린 남매가 저승세계로 빠지면서 저승길을 인도하는 4명의 꼭두를 만나 함께 꽃신을 찾는 내용으로 따뜻한 가족 이야기와 그리운 사람을 보내는 과정을 우리 전통문화와 음악, 무용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남도국악원은 올해부터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한 공연장 지정좌석제를 운용한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진악당 1층 로비에서 좌석 번호가 적힌 티켓을 발급한다.
이 공연은 무료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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