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꽃향기 취해 보세요"…25일 단양서 '장미길 향연'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단양읍·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5일 단양강(남한강의 단양지역 호칭)변을 따라 펼쳐진 장미길에서 '2019 장미길의 향연'을 연다.
단양 장미꽃길은 단양고등학교에서 상진리에 이르는 1.2㎞ 구간의 단양강변 산책로에 2009년 조성됐다.
해마다 5월이면 이 일대는 각기 다른 꽃말과 함께 화려한 색을 뽐내는 1만5천여 그루의 장미로 장관을 이룬다.
전체 장미길 중 약 400m는 '장미꽃 터널'을 이뤘다.
당일 오후 6시에 식전행사와 개막식이 열리며 지역 주민 작품·사진 전시, 지역 가수 음악 공연, 비눗방울 만들기, 대형 새총 쏘기, 오미자 시음회 등 이벤트도 벌어진다.
단양군 관계자는 "소백산철쭉제와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관광명소도 둘러보면서 가족·연인과 함께 장미 향기에 흠뻑 취해 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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