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광주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 4강서 탈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147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5만4천160달러) 4강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8일 광주 진월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본선 4강전에서 두디 셀라(240위·이스라엘)에게 0-2(4-6 5-7)로 졌다.
4강 진출 랭킹 포인트 29점을 받은 권순우는 20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35위 안팎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우의 역대 최고 랭킹은 이달 초 오른 135위다.
1세트를 먼저 내준 권순우는 2세트 게임스코어 0-3, 1-4까지 끌려가다가 상대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5-5에서 따라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곧 프랑스로 출국, 26일 본선이 시작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권순우를 꺾은 셀라는 2009년 세계랭킹 29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그해 윔블던에서 16강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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