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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 모란·작약 5만여송이 활짝…"봄꽃내음 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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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 모란·작약 5만여송이 활짝…"봄꽃내음 맡으세요"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번 주말 서울대공원으로 봄꽃 나들이를 가보면 어떨까.
17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5월은 공원 내 테마가든의 모란과 작약 5만5천 송이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보통 모란은 4월 말, 작약은 5월 중 피기 시작한다고 한다. 모란은 현재 대부분 개화했고 작약은 모란이 시들 때쯤 개화를 시작한다.
서울대공원은 "모란은 '꽃 중의 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예로부터 '부귀화'로 불렸고 당나라에서는 궁궐에서만 재배한 매우 귀한 꽃이어서 당시 모란 한 포기 가격이 비단 25필 값이었다는 기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약은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고 해 함박꽃이라고도 불렸다"면서 "또한 치유의 꽃으로 그 뿌리는 피를 보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데 쓰여 국내에선 당귀, 천궁, 황기, 지황과 더불어 5대 기본 한방 약재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모란과 작약은 꽃이 비슷해 보이지만, 모란은 키 작은 나무이고 작약은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한다.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 위 줄기는 말라 죽고 이듬해 봄 뿌리에서 새싹이 나오는데 모란은 겨울에도 줄기가 땅 위에서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점이 다르다.
모란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진 윤기 없는 오리발 모양, 작약 잎은 윤기 있는 긴 타원형 모양이라는 점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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