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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보행자 안내 시스템' 효과 톡톡…올해 101개소 설치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시범 운영 중인 '보행자 안내 시스템'이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돼 확대 설치된다.
보행자 안내 시스템은 횡단보도에 보행자 안전표시판을 설치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정보를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원주지역에서 발생한 보행사고 중 횡단보도 사고는 약 25%였으며, 사망자 1명과 부상자 98명이 발생했다.
시는 현재 원주의료원 사거리에 시범 운영 중인 시스템 효과를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우회전 시 보행 신호에 따른 정지 후 통과 비율이 설치 전 19%에서 39%로 증가했다.
횡단보도 전 평균 정지거리도 설치 전 2.1m에서 6.2m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선도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5억원으로 올해 보행자 안내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량이 많고 과속으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교통섬 4개소와 회전교차로 5개소, 신호교차로 27개소에 모두 101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병철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차 사고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걷기 편한 안전도시 원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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