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통일부는 교육부와 함께 이달 20∼26일 제7회 ' 통일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일교육주간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평화·통일교육 수업과 다양한 참여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통일부 직원들도 일일통일교사로 모교 또는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를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대학 국제학부나 외국인학교 학생들에게도 특강을 한다.
오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통일교육 유공자 포상에 이어 '평화·통일교육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기조연설을 하고 전문가와 교사, 학생 등이 발표 및 토론을 한다.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창작 통일동요 공모전'이 진행되고 21∼22일에는 초·중 학생 가족 총 30팀이 참가한 가운데 임진각에서 '통일리더 가족캠프'가 열린다.
이밖에 '제5회 대학생 통일 모의국무회의'와 탈북민 유튜버 등이 참여하는 유튜브 공개 생방송인 '통일청춘 LIVE' 등 청년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방송사와 협업해 광고와 특집 프로그램도 방영한다.
통일부는 통일을 주제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2013년부터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통일교육 지원법' 개정으로 법정 교육주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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