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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멕시코 국경지대 6곳에 이민자 7천500명 수용할 텐트 설치"
"외국인 체류자 수용 관리는 이민세관단속국이 담당"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지대 6곳에 이민자 약 7천500명을 수용할 텐트 설치가 추진될 전망이다.
미국 국방부는 국토안보부로부터 이런 요청을 받았으며 국방부 당국자는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이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미국 NBC 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지원해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고 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들 시설 내 외국인 체류자 수용 관리나 탈출 방지 등을 국방부가 맡지는 않을 것이며 이는 ICE의 책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텐트가 설치되는 위치는 군사시설과는 별도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NBC 뉴스는 전했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에는 이민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당국은 이들을 관리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10만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지난달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넘은 후 체포됐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허가를 받지 않고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넘는 이민자 다수는 당국에 망명을 신청하고 있으며 당국은 국경지대의 긴급 보호소가 과밀해지자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 일부를 풀어주기도 한다.
이민자 다수는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앙아메리카에서 오고 있으며 이들은 심각한 폭력과 빈곤을 피해 이주했다고 호소한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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