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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마지막 황손 이석,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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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마지막 황손 이석,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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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마지막 황손 이석,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쾌척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이자 가요 '비둘기 집'을 부른 가수로도 유명한 이석(78) 황실문화재단 총재가 15일 전주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석 총재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성금 기탁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나눠달라고 달라며 수작업으로 만든 명아주 지팡이 200개를 함께 전달했다.
    고종의 손자인 이 총재는 조선의 발상지인 전주에 황실문화재단을 세우고 전국을 돌며 강의를 하는 등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힘쓰는 한편 매년 전주시에 성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는 "아직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특히 조선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전주에서 민본(民本)의 기본정신과 이웃사랑이라는 나눔의 정신이 널리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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