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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NBA 신인 1순위 지명권 획득…윌리엄슨 품을까
6% 확률 뚫고 '대어' 드래프트할 기회 잡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6%의 확률을 뚫었다.
NBA는 "뉴올리언스가 2019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
뉴올리언스는 2018-2019시즌 33승 49패로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신인 선수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할 확률이 6%에 불과했던 뉴올리언스는 낮은 확률을 뚫고 '대어'를 지명할 기회를 잡았다.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이 14%였던 뉴욕 닉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피닉스 선스는 각각 3순위, 5순위, 6순위로 밀렸다.
뉴올리언스와 마찬가지로 6%의 확률을 가지고 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4순위 지명권은 1순위 확률이 2%였던 LA 레이커스에 돌아갔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현지 시간 6월 20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선수는 듀크대의 유망주 자이언 윌리엄슨이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신체조건(201㎝·130㎏)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예상됐다. 대학에서 그는 경기당 평균 22.6점 8.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68%에 달했다.
지난 2월에는 윌리엄슨이 경기 도중 급격한 방향 전환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그가 신고 있던 나이키의 농구화가 버티지 못하고 찢어지는 일도 있었다.
이 사건 다음날 나이키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했고, 나이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과했다.
이미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리그 최고의 빅맨을 보유한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을 더해 강력한 트윈타워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신인 지명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데이비스의 마음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디안드레 에이턴이 1순위로 피닉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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