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부대전청사서 현판식…다중이용시설 응급조치·안전점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인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15일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김재현 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했다.
여름철 전국 산림재해 상황을 총괄 지휘하는 산사태 예방지원본부는 산림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별 대응과 신속한 원인 조사 등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 조치에 나선다.
올해는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우기 전 사방사업 등 예방조치 시행, 다중이용시설 응급조치와 안전점검에 중점을 둔다.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동해안 일대 산불피해지는 산사태 우려 지역 전문가 긴급진단에 따른 긴급조치와 중앙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른 응급복구를 벌여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김재현 청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와 태풍의 내습 등으로 산사태 예측이 어려워진 상황인 만큼 산사태 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평상시 산사태에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