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고 콘텐츠 소비가 많은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17일 LTE 요금제 'T플랜'을 일부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개편된 T플랜은 작년 출시된 기존 T플랜과 월정액은 동일하지만, 3만∼4만원대 저가 구간의 기본데이터 제공량을 25% 늘리고, 전 구간 콘텐츠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이브(월 3만3천원·1.5GB), 안심2.5G(월 4만3천원·2.5GB+400Kbps), 안심 4G(월 5만원·4GB+1Mbps), 에센스(월 6만9천원·100GB+5Mbps), 스페셜(월 7만9천원·150GB+5Mbps), 맥스(월 10만원, 완전무제한) 총 6종으로 구성된다.
세이브와 안심2.5G는 기존 같은 가격의 T플랜 스몰(1.2GB), 레귤러(2GB) 보다 기본데이터 제공량을 25% 늘렸다.
또 새 T플랜은 전 구간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푹(POOQ)과 음악플랫폼 플로(FLO)를 데이터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부가서비스 'FLO앤데이터(월 7천900원)'와 'POOQ앤데이터(월 9천900원)'를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한다.
세이브·안심2.5G·안심4G 요금제에서는 FLO와 POOQ을 3개월 100원에 제공하고, 에센스는 7월까지 가입자에 한해 FLO·POOQ을 3개월간 100원에 제공하고 이후 FLO 이용금액을 50% 할인한다. 스페셜은 FLO 또는 POOQ을 무료로, 맥스는 FLO와 POOQ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고객 혼선을 막기 위해 새 T플랜보다 혜택이 낮은 요금제인 기존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일부 요금제에 대한 신규 가입을 6월 17일부터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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