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건물이 주민 소통공간으로…부산 '팽나무하우스' 내일 개소
(세종=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방치된 빈 건물을 주민 자치공간으로 바꾸는 '공공 유휴공간 민간활용 지원사업'의 첫 사례로 오는 15일 부산 동래구에 '1797 팽나무 하우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팽나무 하우스는 동래경찰서 인근 동래구가 소유하고 있던 연면적 75㎡·지상 2층 규모 건물로 수년간 빈 채로 방치됐다가 행안부 사업을 통해 2억8천만원의 국가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민 자치·소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은 공용부엌과 북카페로 꾸며졌고 2층은 미술·목공예·원예 등 창작공간, 옥상은 영화상영 등 공연·전시 공간으로 각각 활용된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역 쇠퇴로 늘어나는 빈 곳을 권한이양과 예산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바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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