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하의도 옥도, 서울까지 1일 생활권 시대 연다
9번째 공영버스 운행 시작…도선도 취항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마을 앞에 드넓은 갯벌이 있다 해 '뻘구미'라고도 하는 아름다운 작은 섬마을 '옥도'.
대중교통 불모지였던 옥도에 신안군이 아홉 번째로 낙도 공영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군은 13일 하의면 옥도 갈머리선착장에서 '옥도 마을 공영버스 운행 개시 및 옥도∼우목도 간 도선 취항식'을 함께 가졌다.
박우량 신안군수와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감격스러운 순간을 함께했다.
낙도 공영버스 운행은 2009년 매화도를 시작으로 선도, 고이도, 병풍도, 반월도, 자라도, 박지도, 가란도에 이어 아홉 번째이다.
이번 공영버스 운행으로 120여 명의 주민은 저렴한 요금(65세 이상 무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옥도에서 안좌 우목도까지 도선(옥도호) 취항식도 함께 가져 바닷길도 열었다.
지난달 11일부터 암태(남강)에서 서울까지 금호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해 옥도에서도 암태 남강을 통해 서울까지 1일 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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